중추절 연휴 마지막 날 국공파의 눈길을 피해 금줄을 넘어 족두리바위/망경대/용암봉을 오른다
09:50분 백운대탐방지원센터/좌측 도선사 방향 진행
도선사 일주문을 지나.....................
2~3후 만나게 되는 ① 만고광명탑 우측으로 철망을 뚫고 진행하려 했으나 끝없이 이어지는 도선사 탐방객들로 눈치가 보여 포기하고 ② 3천불상 좌측 끝으로 산행을 변경하고 도선사로 발길을 옮긴다. 이것마저 아니 되면 ③ 용암문탐방지원센타를 지나 김상궁바위 뒤로 제단바위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도선사 입구 우측으로 삼천불상과 사리탑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으나 도선사 신도들의 눈길로 경내로 들어가 진행한다
십이지신상을 지나 범종루 누각 뒤 좌측으로 삼천불상과 사리탑을 향해 오른다
범종루 누각 뒤 좌측으로 삼천불상과 사리탑을 향해 오른다
이곳 좌측 처마 끝으로 올라야 한다
나이 많으신 신도 3명이 뒤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어 쭈뼛 쭈뼛거리다 좁은 공간을 치고 올라간다
처마 밑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처마 끝부분에서 능선으로 올라 만고광명탑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
이제부터 소원바위까지는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시원시원한 조망으로 발걸음이 가볍다고나 할까
조망바위에서 불안했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저 멀리 영봉이 먼저 찾아와 반겨준다
좌측 불암산 쪽으로 눈을 돌려본다
그리고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망우산/용마산.아차산 방향
좌측 수락산과 우측 불암산이 화창한 가을날이라 선명하게 다가온다
쉽게 바위 사이를 올라 진행한다
바로 그 바위다. 길을 잘 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바위 밑으로 좌측(파란색) 바위를 넘거나 우측(파란색) 바위 사이 구멍을 빠져나간다
영봉과 저 멀리 도봉산이 살짝 고개를 내민다.
소원바위 전 바위에서 소원바위를 카메라에 담는다
소원바위를 오른 후 다시 내려와 파란색 길로 지봉을 향해 오른다/소원바위를 넘어 진행할 수는 없사옴다
지봉과 그 뒤 좌측으론 용암봉이다
용암봉에서 이어지는 곡성/시단봉 능선
우측 끝 바위에서 소원바위를 카메라에 담았었다
이 글로 소원바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난 멋진 조망에 취해 아무 소원도 빌지 않았지만 다 얻은 것 같은 기분
영봉과 수락산을 가을 하늘 아래 이리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날이 1년중 몇 번 있으려나........
수락산과 불암산 그리고 노원구의 아파트/그래도 산이 있어 덜 삭막하게 느껴진다.
바로 이 소나무 사이로 올라야 한다/그리고 11시 방향으로 오름을 계속한다
인수봉과 그리고 그 한참 아래에 곰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좌측 족두리바위 그리고 그 우측 지봉/그리고 인수봉
방향에 따라 이리도 다르게 보여지니............/망경대.대머리바위.족두리바위 그리고 지봉
곰바위가 이리도 멀리 인수봉과 떨어져 자리 잡고 있다
저 멀리 중앙 상장능선 왕관봉과...............
가을 햇살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영봉 좌측으로 상장능선이 영봉 뒤로는 도봉산 오봉과 주봉 그리고 우측으로 수락산이 이어집니다.
인수봉과 곰바위/곰바위에서 이어지는 저 능선은 언제나 걸어 볼 수 있을는지........... 나이는 먹어가고........
중앙 소원바위 뒤태입니다. 그 뒤 저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이 아파트를 감싸 안고 있습니다.
당겨본 소원바위 뒤태입니다.
이 바위 능선을 지나면 지봉/안장바위입니다.
언제 봐도 아름답고 새롭습니다. 이렇게 맑은 날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곰바위를 당겨 카메라에 담아봅니다./곰바위 같은가요
눈이 오랜만에 호강합니다.
지봉/안장바위입니다. 앞 식탁바위에 앉아볼까요. 오미자 한잔하고 발길을 옮깁니다.
만경대 빨간색이 오늘 가려고 하는 망경대 선바위(우측)입니다.
우측 망경대에서 좌측 용암봉까지 이어지는 능선!! 그저 부러움으로 옛 기억을 들추어봅나다.
언제부터인지 족두리바위 좌측을 신랑바위 우측을 신부바위로 불리더군요/ 신랑바위에 가슴바위가 있다고나 할까요
갈림길 우측 바로 아래에서 파란색을 따라 올라 족두리바위로 진행하려 합니다./힘드시면 우측으로 반 바퀴 돌아 오르시면 훨씬 편합니다.
좌측 곰바위와 우측 영봉 뒤로 도봉산이 더 높이 솟아올랐습니다.
중앙 바위는 최고의 조망바위로 족두리바위 오르기 직전 한번 올라 보시길......
우측 바로 아래에서 치고 올라 족두리봉으로 진행합니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입니다.
백운대만 당겨봅니다. 백운대에 등산객이 줄지어 오릅니다.
아!! 말문이 막힙니다. 시원하다는 말 이럴 때 쓰는 건가요/인수봉에 클라이머들이 닥지닥지 붙어 있습니다.
백운산장 뒤에 있는 백운암입니다./백운산장은 나무에 가려 보이 지를 않는군요
전혀 생각지 못한 족두리바위 모습입니다. 방향에 따라 이리도 달리 보이는 것이 산의 매력입니다.
신랑바위 테라스에서 바라본 가슴바위입니다./테라스에서 백운대를 바라보면 바로 이 모습입니다.
마징가제트바위와 코끼리바위/코끼리바위 위로 낭만길이 이어집니다.
신랑바위 테라스입니다. 이곳에서 가슴바위도 바라보고 쉬어가고 합니다.
지나온 대머리바위와 지봉입니다.
신부바위입니다.
이제 영봉은 도봉산 한참 아래에 자리 잡아 보입니다.
신부바위 테라스 앞에 있는 소나무입니다. 일명 신부 부케라고나 할까
신랑바위입니다. 바로 이 바위가 족두리바위입니다.
백운암을 다시 담아봅니다.
백운대는 등산객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백운대와 인수봉 그리고 백운산장의 백운암
코끼리바위 뒤로 오늘 가야 할 만경대입니다.
가슴바위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신랑바위의 다른 모습/신랑바위 뒤로 내려갑니다.
신부바위
방향을 조금만 바꿔도 신부바위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좌: 소원바위/우측: 지봉 그리고 앞에 대머리바위입니다.
족두리바위를 내려서자마자 만나는 갈림길/직진하여 망경대.백운산장으로 진행합니다.
뒤돌아본 족두리바위입니다.
두번째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예전에 있던 출입금지 안내판도 없애고 어린 단풍나무를 식재하였습니다.
※ 망경대에 오른 후 이곳으로 내려와 좌측 낭만길로 용암봉에 오르려고 합니다.. 우측은 백운산장 화장실옆으로 나오는 안전한 등산로입니다.
가을이 다가옴을 알려주듯 단풍이 수줍음으로 옷깃을 여밉니다
족두리바위에서 망경대까지 약20분 소요됩니다./계속되는 오름으로 오랜만에 다리에 뻐근함이 느껴집니다.
이제 망경대를 거이 다 올랐습니다.
망경대에서 넋 놓고 바라보며 쉬며 점심 먹으며 40분을 있다가 하산합니다.
망경대 선바위입니다. 이곳에 오른 등산객은 선바위에서 인증 샷을 남기곤 합니다.
망경대 능선 바위입니다.
좌: 원효봉과 우측: 염초봉 그리고 두 봉우리 사이에 대동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망경대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의 모습입니다.
바로 이 슬랩 지역 우측으로 망경대 능선은 이어집니다.
이 거대한 물고기는 선바위 끝부분입니다.
망경대능선과 중앙 동떨어져 있는 봉우리가 용암봉입니다. 용암봉이 뽀족한 봉우리로 보입니다.
망경대능선 바위에 온갖 세상 시름 내려놓은 소나무/ 부럽습니다.
이 지역을 통과하여 망경대능선은 이어집니다. 이곳은 망경대 능선중 그리 힘든 곳은 아닙니다.
망경대능선입니다.
망경대 선바위 아래에 배낭을 벗어 놓아 봅니다./물론 아주 작은 것이지만 선바위가 얼마나 커다란지 짐작은 가시죠
내가 살고 있는 용마산과 아차산 방향을 다시 한번 눈에 담아봅니다./이제 망경대에서 하산합니다.
갈림길로 되돌아와 낭만길/용암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반대편은 백운산장 화장실 옆으로 나오는 안전한 산행로입니다.
※ 낭만길은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이어지는 듯 안 이어지는 듯한 길입니다. 망경대와 용암봉을 우측에 두고
그 밑으로 우회하신다 생각하며 진행하시면 됩니다. 절대 아래로 내려가시거나 위로 오르시면 안됩니다.
코끼리바위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좌: 족두리바위 그아래 대머리바위와 지봉 그리고 도선사로 이어집니다.
코끼리바위에서 바라본 족두리바위 좌측 영봉과 도봉산입니다.
이런 거대한 바위도 지나고........
그곳에서 바라본 인수봉입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산성터 흔적/세월의 무게를 이겨내느라 힘겨워보입니다.
낭만길을 걸으며 올려다본 용암봉
그래도 버티고 있는 바위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 외엔................
깜빡하고 용암봉 오름길을 지나쳐 버렸습니다. 뒤돌아 갈까 하다가 용암문을 통과하여 금줄을 넘어 오르기로 합니다.
금줄을 넘으면 용암문 바로 밑입니다
용암문에서 백운대 방향으로 진행하여 용암봉을 오른 후 이곳으로 되돌아와 대동문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백운대1.4km/대동문1.6km 이곳에서 금줄을 넘어 우측으로 오르면 용암봉 감시초소 앞입니다.. 약 4~5분 정도 더 진행합니다
노적봉 못가 이 너덜바위지역 우측으로 용암봉에 오릅니다.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조금 오르면 길이 보입니다.
바로 이 지점이 낭만길에서 용암봉을 올라야 하나 그냥 지나친 곳입니다. 좌로는 망경대 능선이며 우로는 용암봉능선입니다.
망경대능선으로 몇 걸음 옮겨봅니다
뒤돌아본 용암봉입니다. 용암봉 정상까지만 다녀오려고 합니다.
망경대 바위들입니다. 수월해 보이시나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무모한 도전이 될 수 있으니 초행은 불가입니다
파란색 원이 조금 전 올랐던 망경대 선바위입니다. 이능선을 오르내리던 젊은 시절은 이제 추억으로 남겨지려 합니다.
용암봉 정상 모습입니다
노적봉도 눈 속에 담아봅니다.
대남문.보현봉.문수봉 그리고 나한봉에서 이어지는 의상봉능선과 그 뒤로 비봉능선과 향로봉이 저 멀리 다가옵니다.
햇살에 구절초가 눈이 부셔 살며시 눈을 감습니다.
용암봉 정상 바위입니다.
가야 할 곡성/동장대/시단봉/대동문 그리고 이어지는 우측 높은 보현봉과 문수봉 맨 끝이 의상봉 갈림길인 715봉입니다.
외롭게 용암봉 능선을 지키고 있는 소나무입니다. 이곳 끝으로 내려가면 용암봉감시초소로 이어지는 용암문입니다.
용암봉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객입니다. 장비를 착용한 정상적인 등산객입니다. 그럼 난 뭐냐고요? ㅎ
용암봉 쉼 바위에서 바라본 망경대입니다.
노적봉도 바라보고.............
분홍빛 살짝 볼터치로 이쁨을 뽐내는 내가 좋아하는 구절초
내가 좋아하는 분홍빛이 감도는 구절초입니다.
우측 바위 밑 그늘에서 언제나 그러하듯 간식도 먹고 시름도 달래며 30분을 쉬고 하산합니다.
아름답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건가요
수락산과 불암산 위 가을 하늘과 구름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너덜지대로 되돌아와 용암문을 향해 진행합니다.
백운대1.4km/대동문1.6km의 이정표를 지납니다.
용암문을 지나 대동문을 향하여 출발합니다./성곽을 따라 진행합니다.
구절초
성곽을 따라 한아름씩 아름다움을 뽐내는 쑥부쟁이입니다.
성곽을 따라 진행하며 뒤돌아본 좌: 노적봉 . 용암봉 . 만경대 . 인수봉 그리고 우측 끝 희미하게 족두리바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곡성(曲城)에서 바라본 노적봉 . 망경대 . 인수봉입니다
곡성 정상에서 범나비가 쑥부쟁이 꽃을 넘나 듭니다.
곡성 정상입니다.
동장대를 지나 시단봉으로 향합니다.
이곳 시단봉에서 연초 많은 등산객들이 시산제를 지내곤 합니다.
시단봉에서 바라본 좌: 동장대와 우측 노적봉.망경대.인수봉
대동문입니다. 대동문을 통과하여 늘 물이 마르지 않는 계곡인 소귀천으로 향해갑니다./물론 우이경전철까지 얼마 걷지 않아도 됩니다.
대동문을 통과하여 바로 만나는 갈림길에선 왼쪽 진달래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이제부터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직진은 아카데미하우스 방향
이곳에서 우이동. 소귀천탐방지원센터인 왼쪽으로 내려섭니다./직진은 진달래능선입니다.
물 한 모금 목을 축이고 소귀천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이곳 좌측 계곡에서 고생한 발도 씻고 마음도 씻고 ................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소귀천 탐방지원센터입니다.
옥류교에서 우이동버스종점까지 1.1km라고 이정표는 말합니다. 룰루랄라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날머리 할렐루야 기도원입니다. 이곳에서 우이경전철까지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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